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0화까지 추리 내용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의 갈등이 점점 더 드러나면서 사건의 전모가 보일랑 말랑하고 있습니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의 최종 비밀사항은 김혜진을 누가 죽였나일 것입니다. 그 비밀을 풀기 위한 핵심 열쇠는 바로 혈연관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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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은 자신의 친엄마를 찾기 위해 아치아라로 왔고, 친엄마를 찾았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한 채 사라진 뒤 2년이 지나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됩니다. 그녀에게 있어 너무나 슬픈 결과입니다. 문근영은 김혜진이 친언니가 아님에도 그녀의 삶에 기구함에 공감하며 진짜 김혜진의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문근영은 이미 사건의 한 가운데로 빨려 들어 헤어나올 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이제와서 그만둘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죠. 그를 도와주는 서기현의 호기심도 상황을 전개시키는데 한 몫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중요성은 거의 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김혜진의 죽음과 얽혀 있지 않음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후에 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 해원철강이 몰락하는데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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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10화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사실은 붉은 반점입니다. 가영의 안 쪽 허벅지에 숨겨져 있던 그 붉은 반점은 그동안 중요성이 없었는데요. 알고 보니 김혜진도 같은 반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술선생에게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김혜진은 그에게 우리와 같은 피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다고 말했고, 그게 가영이었던 것이죠. 둘의 사이는 어떤 것일까요? 같은 부모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정말?

서로 다른 인생을 살도록 만든 장본인이 있다면, 가장 유력한 건 해원철강 대표 서창권뿐입니다. 그의 바람기는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얼마나 많은 '씨'를 뿌리고 다녔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뽀미네 반찬집 딸인 가영이 서창권의 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만들고 있으며, 김혜진의 아버지도 서창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혜진과 가영이 어이지기 위해서라면 그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가영이 경순에게 양녀로 입양됐고, 김혜진 역시 어릴 때 입양 가버린 사실이 연결고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윤지숙(신은경)이 김혜진의 친엄마가 아닐까 싶었는데. 극중에서 윤지숙 나이가 40대 중반, 김혜진이 사망 당시 30살 정도 였으니 친엄마가 되기엔 나이가 조금 애매합니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서청원은 김헤진의 죽음과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큰 거대 권력이 그를 비호하고 있습니다. 윤지숙은 자신의 어머니 뺑이엄마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 상태라고 문근영에게 증명해줬는데요, 이게 진짜 사실이라면 아주 복잡해집니다. 근데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죠.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이제 중요해진 내용은 김혜진의 죽음과 연쇄살인의 연관성입니다. 그 목재소란 공간도 그렇구요. 10화 끝에 변태 아가씨가 결국은 연쇄살인마였음을 인정해버렸습니다. 그는 김혜진을 지켜보며 죽이지 않았었는데, 혹시 직접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갑자기 다시 높아졌습니다. 

아마 김혜진이 연쇄살인의 시발점이 된 사건에 얽혀 있고, 윤지숙이 그 배경에 관련돼 있는 게 아니겠는가 예상하고 있는데. 결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모든 사실이 밝혀질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