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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재영이 주연을 맡아 주목을 끌었던 드라마 어셈블리가 그 대단원의 막을 냈렸다. 아쉽게도 동시간대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들에게 밀려 시청률이 저조했지만 나름 의미있었던 정치 드라마였다. 



어셈블리가 주목을 받았던 건 작가의 이력이 일차적이었다. 드라마 어셈블리의 작가는 얼마 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정도전>의 작가 정면민이었다. 그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드라마 작가도 데뷔하기 전 의원실에서 10년 간 비서, 보좌관으로 활동을 했었다고 한다. 그 때의 경험이 녹아들어간 작품이 드라마 어셈블리인 것이다. 





이 드라마는 그 동안의 여의도 드라마와는 달리 아주 디테일한 국회 생활을 그려내고 있다. 지역구 선거에서 부터, 초선의원으로서의 등원, 상임위 활동, 법안 제작과 통과까지. 다양한 국회 활동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장점이라면 그동안 국회 의정활동을 잘 몰랐던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는 점, 현실적인 제도 안에서 벌어지는 의원의 활약이 공감의 포인트라면.


단점이라면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는 크게 와닿는 극적 요소가 없었다는 점이다. 현실적인 제도 안에서 리얼리티를 살리려다 보니 과정된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만한 사건이 없었다는 점이다. 





드라마 어셈블리가 가장 가치 있었던 지점은 정재영의 연기였다.그는 드라마 수준을 뛰어넘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대단하고 어마어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수준의 연기였다. 그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 드라마 어셈블리의 가치는 충분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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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개보다 머리가 나쁘다고 한다. 근데 실험 결과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 사람도 머리나쁜 사람이 있고 머리 안 나쁜 사람이 있고 머리 좋은 사람이 있고 머리 안 좋은 사람이 있듯이 고양이도 머리 나쁜 고양이가 있고 머리 좋은 고양이가 있는 것이다. 개도 머리 나쁜 개가 있고 머리 안 나쁜 강아지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집 고양이는 머리가 나쁘다. 며칠 떨어져 있으면 주인을 못 알아보기도 하고 무언가 알려주려 해도 전혀 들어먹질 않는다.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는데 어짜피 사람도 아닌데 뭐가 어떻겠느냐 싶기도 하고 그렇다. 그런데 또 연구 결과를 보면 주인과 며칠 떨어져 있으면 낯선 냄새 때문에 주인을 못 알아보는 거라고 한다. 








내가 집에 돌아가면 고양이가 나와서 빽빽 거리고 나를 반겨주고 냄새를 맡긴 한다. 그리고 몇 번 핥짝 거린다. 그리고 머리가 나쁘게 태어난 고양이도 자라면서 머리가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사람도 머리가 나쁘게 태어나도 공부를 하고 노력하면 머리가 좋아지기도 한다.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머리가 좋아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공부로 되는 놈이 있고 안 되는 놈이 있는데 고양이도 안 되는 고양이가 있을 것이다. 고양이 머리가 좋게 태어난다면 선천적으로 머리가 좋기 때문에 나빠지기는 힘들다. 사람도 머리 좋게 태어난 놈은 머리 나쁜 놈이 노력해도 이기기 힘든 게 삶이다. 그래서서 머리 좋은 놈이 못하는 걸 배워서 잘하면, 또 그게 머리가 좋아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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