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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지렁이로 불리는 작은 환형동물은 하수구나 시궁창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공주보 왕진교 밑 물가에서 퍼낸 뻘흙에서 실지렁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곳은 모래사장이었던 곳이 뻘흙으로 뒤바뀐 곳입니다.
백제보 인근 강바닥 뻘흙에서는 작은 유충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누군가 “깔따구”라고 외쳤습니다. 진흙이나 연못 등의 물속 또는 썩어가는 식물체에서나 산다는 깔따구가 왜 버젓이 강에 터전을 잡았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국무총리실 소속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가 “4대강 사업이 홍수예방, 수자원확보, 수환경개선, 하천문화공간 창출이라는 추진 목적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밝힌 내용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강의 흐름을 멈추어 ‘녹조곤죽’을 탄생시키고 모래사장을 뻘흙으로 뒤바꿔 놓은 기적 같은 일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졌습니다. 실지렁이와 깔따구는 좁디좁은 하수구나 시궁창이 아닌 널따란 강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무릎을 “탁”하고 쳤습니다.
그렇게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24일 또,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바로 수박만한 크기로 자란 것입니다. 지난 1년간 셀 수도 없이 많은 큰빗이끼벌레를 봐왔으나 이렇게 큰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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