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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이태원의 오랜 터줏대감이라고 할 만한 맥파이입니다. 


이곳은 경리단길 초입 부근에 위치한 곳인데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맥파이는 까치라는 뜻인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맥주는 맛있다는 거!








맥파이는 두 곳이 있습니다. 


1층과 지하 맥파이 브루잉 <맥파이 베이스먼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같은 곳입니다. 1층은 개방된 공간이고, 


지하 베이스먼트는 분위기 좋은 맥주집 정도입니다. 









비어 라인업은 추가되고 빠지기도 하지만 자체 개발 라인업 맥주들 수준이 아주 훌륭합니다. 


포터와 고서는 맛 보기 힘든 맥주 중 하나 인데요, 본래 맛을 살리기 위해 애를 썼다고 합니다. 


고서는 조금 쓴 맛과 향이 강하니 맥주를 즐기는 분이 아니라면 


약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너무 맥주 맛이 튀지 않을까 걱정할지 모르지만, 


누구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이태원 맥주 집입니다.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며, 안주로는 피자를 강추합니다!!!!







크래프트 웍스 Craftworks








이곳이 문 열게 된 이유는..... 


캐나다인들이 한국 맥주가 너무 맛이 없어서 


직접 탭하우스를 차린 곳이 바로 크래프트 웍스입니다. 


그렇다면 맥주 맛은 보장된 셈이겠죠?







 의외로 한국지명으로 개발된 맥주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백두산, 남산, 한라산, 금강,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등등


이름만 들어도 정감이 느껴집니다.



각각의 맥주는 필스너, 에일, IPA, 스타우트, 바이젠 등 다양한 스타일로 준비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는 스타일의 맥주는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맥주 이름에 맞는 디자인들이 개발되어 코스터와 티셔츠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계







사계는 국내 유명 맥주 커뮤니티 '비어포럼'의 운영자들이 만든 펍입니다, 


당연하게도 맛좋은 맥주가 제공될 수밖에 없겠죠.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입니다. 








사계도 역시 자체 맥주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계는 이태원역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나리, 미리내, 흑장미, 노을 등 한국스러운 이름을 가진 맥주들입니다.


각각의 설명은 메뉴판에 자세하게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안주는 착한 가격의 막강 비주얼 뉘렌베르크 소세지입니다!











* 맥주 파는 <우리슈퍼>



이태원은 수입 맥주의 메카와 같은 곳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생김새는 그냥 동네슈퍼 같은데 수준 높은 바틀샵입니다. 


우리슈퍼 왼쪽엔 맥파이, 오른쪽엔 더부스라는 유명 맥주집이 있습니다. 









이곳 역시 사람들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들어가면 빈 손으로 나오기 힘들다고 합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그득한 맥주와 코스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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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학문사에서 중요한 인물을 뽑으라면 프로이트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정신 분석학의 창시자로서 심리학뿐만 아니라 사회학, 문화인류학, 문학, 예술 등 수많은 영역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인물이기 때문이죠. 그가 새로이 '발견'한 무의식의 세계는 그동안 인류가 발견해온 어떤 발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위대한 발견이었습니다. 







우리의 내면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이처럼 간단한 질문은 철학만의 영역으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세우고 인간의 내면을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자 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내면을 자아, 무의식, 초자아로 나눠 각각의 영역이 인간의 행동과 의식을 어떻게 규명하는지 이론적으로 규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내면을 구성하는 주요한 요소로 '성'을 선택했습니다. 성적 욕망, 욕구, 충동이 인간의 행동을 대부분 결정한다는 이론을 세웠던 것이죠. 그리고 어린 시절의 경험들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행동 전반을 제약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로이트의 적자였지만, 프로이트와 결별 후 '분석심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체계를 세웠던 융은 프로이트를 이어 받아 새로운 분야의 지평을 열었습니다. 프로이트 비판 일반인 성에 대한 집착을 완화하고, 문화적인 요소를 정신분석학에 받아 들인 것입니다. 종교, 신화, 혹은 미신으로 취부되는 요소들이 인간의 내면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었죠. 이러한 신비주의적 경향 때문에 융을 비판하는 심리학자들이 많습니다. 







프로이트와 융이 활동했던 당시 거출한 정신분석학자가 있었으니 바로 아들러입니다. 아들러는 프로이트 이론에서의 부족함, 불만을 느꼈고 이러한 부분들을 학문적으로 섭렵해 '개인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됩니다. 무의식적 결정론을 넘어 사회적 환경과 인간의 현재 의식도 많은 영향력을 가졌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지금의 현실 세계가 환자의 행동과 무의식을 바꿀 수 있다는 이론적 체계를 세워나갑니다. 아들러 역시 성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노력이 반영된 것이었습니다. 







프로이트는 자신이 창시한 정신분석학이 자신조차 컨트롤 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변화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말년에 이르러 초기 세웠던 정신분석학의 이론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프로이트의 후계자로, 도 경쟁자로 등장했던 초기 인물들은 심리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론가들이었으며,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도전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업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우리의 상태를 더욱 잘 알 수 있게 됐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정신분석학은 앞서 말했듯 개인의 분석을 넘어 인류 전체 문명을 해석하려는 도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로이트, 융, 그 외 여러 정신분석학자들도 보편적인 이론을 세우기 위해 이러한 작업에 몰두 했습니다. 인간의 내면, 나아가 인간의 근원적인 정신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정신분석학. 이 매혹적인 학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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